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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무엇을 하려는가

역사 앞에서 신앙을 생각한다

인간은 역사속에서 태어나 역사와 함께 소멸해 간다. 그리스도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교는 역사의식이 가장 투철한 종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역사에 성육화하여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역사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역사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역사를 주재하고 섭리하기에 역사의 시작과 완성까지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는 것 아닌가. 하나님은 그의 역사 완성을 위해 악인이든 의인이든 하나님의 도구로 쓴다. 그럼 그리스도인은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까. 하나님의 뜻과 계시에 일치하는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고 있는지 성찰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신앙인은 은밀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이 점에서 양심이야말로 중요하다. 한국 교회와 그리..
인간은 역사속에서 태어나 역사와 함께 소멸해 간다. 그리스도인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교는 역사의식이 가장 투철한 종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역사에 성육화하여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역사의 하나님이라고 부른다. 역사의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은 역사를 주재하고 섭리하기에 역사의 시작과 완성까지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는 것 아닌가. 하나님은 그의 역사 완성을 위해 악인이든 의인이든 하나님의 도구로 쓴다.
그럼 그리스도인은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까. 하나님의 뜻과 계시에 일치하는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고 있는지 성찰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신앙인은 은밀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이 점에서 양심이야말로 중요하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양심과 성령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하는 몸부림이 이 글에 담겨 있다.
이 글은 역사 앞에서 솔직한 평신도의 신앙고백이다. 역사속에서 신앙인의 기쁨도 있고, 또한 고통과 슬픔도 있다. 한국교회에 대한 울분과 통한도 있다. 그 모든 것을 피로써 썼다. 이 글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저자가 어느 작은 교회에서 평신도로서 설교한 글이다.
충북 괴산에서 출생하여 사학(서강대학원)을 전공했다.
종교사와 사상사가 전공으로 기독교 사상 이외에 동양사상과 종교를 공부했다. 문학고을에 수필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는 『해외이주-낯선 세계로 떠난 길』, 『청소년이 만나는 죽산 조봉암』, 『나는 나, 니체입니다』등이 있다. 현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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